이독성 난청은 여러 가지 약물과 화학물질에 의하여 내이기능이 저하되어 발생하며, 때로는 평형기능 저하도 동반될 수 있다.
이독성 약물은 환자의 청력과 전정기능을 파괴하고 장애를 초래하기도 하지만 특정 질환을 치료하기 위하여 그 약물을 어쩔 수 없이 사용하는 경우가 있다. 이독성을 유발할 수 있는 약물을 사용할 경우 투여 전후 청력검사 및 추적관찰을 통해 청력을 감시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이독성 약제들에 의한 내이의 손상은 여러 가지 경로를 통하여 발생한다. 경구투여, 근육주사, 정맥주사 등을 통하여 전신적 투여 또는 점이액과 같은 국소적 투여는 물론이고 오염된 공기의 흡입으로 독성을 일으킬 수 있다. 증상은 투여 후 즉시 나타나기도 하고, 약을 중단한 후 수주나 수개월 후에 지연성으로 발생할 수도 있다. 또, 증상은 일시적인 경우도 있으나 영구적인 손상을 초래하기도 하며, 한쪽 귀 혹은 양쪽 귀에 모두 발생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