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발성 난청은 이비인후과 질환 중에서 응급 치료가 매우 중요한 병입니다. 돌발성 난청이 발생한 후 치료 시작 시기가 청력 회복의 예후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치료 시작 시기가 빠르면 빠를수록 결과가 좋으며, 아무리 늦어도 발생 2주 내에는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당뇨병이나 간 질환이 있으면 먹는 경구 스테로이드제의 부작용에 취약합니다. 때문에 입원 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으며, 입원이 힘들면 통원 치료로 진행합니다.
돌발성 난청과 여기에 동반되는 이명에는 여러 가지 치료법을 적용합니다. 그 중에서 효과가 좋은 대표적인 치료법은 스테로이드 요법입니다. 치료에는 고용량 경구 스테로이드제를 1~2주간 복용하는 방법이 주로 사용됩니다.
최근에는 주사기로 고막 속의 중이강에 스테로이드를 투여하는 고실 내 스테로이드 주입술도 많이 시행합니다. 이 외에도 혈액순환 개선제, 신경 안정제, 항우울제, 혈관확장제, 이뇨제 등을 복합요법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보통 환자의 3분의 1은 정상 청력으로 완전하게 회복합니다. 나머지 환자 3분의 1은 청력이 개선되지만 완전히 정상으로 회복하진 않습니다.
마지막 3분의 1의 환자는 치료를 해도 청력 개선이 없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치료를 하기 전에는 결과를 예측하기가 어려워서 가능한 치료를 끝까지 진행하는 것이 권고됩니다.